12월 느티나무 마을강좌_제5탄
"희망의 경제 : 사회적 기업"
가난한 사람들에게 돈을 빌려주는 '그라민 은행',
거리의 청소년들에게 요리사의 꿈을 심어준 '피프틴(Fifteen)레스토랑',
노숙자들이 판매하는 잡지 '빅이슈'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이윤 추구를 넘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새로운 형태의 기업, '사회적 기업'의 대표 사례입니다.
사회적 기업이라는 조금은 생소한 이야기를 들고 늦은 저녁 한동우 교수님이 느티나무를 찾아오셨습니다.
사회적 기업은 어떻게 생겨났을까요?
서구사회의 정체된 경제, 복지국가의 위기, 환경파괴와 지속가능성의 위협 등 현대 자본주의 사회가 직면하는 한계를 극복하는 대안으로 사회적 경제에 대한 논의가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사회적 경제(Economic Sociale)는 유럽사회가 만들어 낸 개념입니다. 독일 '길드'의 자조적 경제로부터 영감을 얻어 현대적 개념으로 재탄생한 것이 바로 사회적 경제, 사회적 기업이라고 합니다.
희망의 미래는 역사로부터 배우고 과거로부터 상상하는 것이라는 점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사회적 기업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재활용품을 수거/판매하는 '아름다운 가게', 장애인들이 만든 쿠키 '위캔', 친환경예술단 '노리단' 등 사회적 기업의 영역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우리 도서관 북카페에서 판매하는 맛있는 쿠키와 머핀도 용인의 사회적 기업 '내리사랑'에서 만드는 것이랍니다.
강좌에서 추천한 좋은 책들입니다.
사회적 경제, 사회적 기업에 관심있는 분들은 도서관 서가에서 아래 책들을 만나보세요.!
- 게으름에 대한 찬양노동의 종말 (버트런드 러셀 지음, 사회평론)
- 노동의 종말 (제레미 리프킨 지음, 민음사)
- 엔트로피 (제레미 리프킨 지음, 세종연구원)
- 가난없는 세상을 위하여 (무함마드 유누스 지음, 물푸레)
- 나 홀로 볼링 (로버트 D. 퍼트넘, 페이퍼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