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은 문이 열려있어서 보이지 않지만
도서관 정문에는 도어락이 있습니다.
건전지로 작동하는 친구이다보니
빗물이 들어가지 말라고 아크릴로 덮혀있는데요
메이커스페이스가 처음 문을 열었을때도 경첩을 3D프린터로 만들어 붙였었는데
2년정도 버티다가 결국 부셔졌습니다.
PLA라는 제료가 습기에 약할거라며
몇 달 못 버틸거라는 의견을 받았던 것과는 달리 2년은 버텼는데요.
예전에 만든 걸 다시 출력하려 했으나 찾을 수 없어,
다시 그린 다음 출력했습니다.
전에 만든 건 클립을 펴서 핀으로 만들었다가 결국 녹슬었다고 판단해
이번에는 부식되지 말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황동핀을 사용해보는데요.
이미 한번 해봤던거라 그런지 쉽게 쉽게 만들어졌습니다.
그리고는 예전에 만들걸 떼고 다시 달아보려 했지만,
순간접착제로 붙여서그런지 제거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파손시 제거 및 교체가 쉽지 않다고 판단해 다른 방식을 고민해보았는데요.
그래서 이번에는 드릴로 먼저 구멍을 뚫은 다음
케이블 타이를 이용해 고정해보았습니다.
이번에는 과연 얼마나 버틸수 있을지 궁금해지는군요.
아무튼 수리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