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느티나무도서관은 오는 25일 오전 10시 30분, 도서관 지하 1층 ‘뜰아래’에서 두 번째 '또놀까' 행사를 연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문학상주작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열리는 '또놀까'는 아이와 양육자가 도서관에 모여 함께 책을 읽고, 뛰어놀며 동네 이웃들과 소통하는 자리다.
문학상주작가 지원사업은 작가가 도서관, 문학관, 서점 등 지역의 문학 공간에 머물며 주민들과 함께하는 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역주민에게는 문학을 더 가까이 만나고 누릴 기회를 제공하고, 작가에게는 창작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6월 '또놀까' 행사에서는 느티나무의 오랜 이웃 정이립 상주작가와 함께 그림책 '네가 온 날'을 읽으면서 아이가 우리에게 처음 온 날의 소중한 기억을 나눴다.
처음 만난 이웃들이었지만, 함께 낭독을 듣고 알록달록한 사진책을 직접 만들며 같은 감정을 공유하고 금세 가까워지는 훈훈한 시간을 가졌다.
아이와 양육자의 소중한 기억을 담은 사진책은 도서관을 찾는 이웃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웃들의 유쾌한 만남을 이어갈 이번 두 번째 '또놀까'는 '잠자는 곰과 생쥐 놀이'를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 역시 동화 '생쥐처럼' '고백 시대' '구름사다리로 모여라' 등을 집필한 정이립 상주작가가 직접 이끈다.
'잠자는 곰과 생쥐 놀이'는 정이립 작가의 동화 '생쥐처럼'에 등장하는 놀이로 기획됐고 아이와 함께 도서관에서 신나게 놀고 싶은 동네 이웃이라면 누구나 환영한다.
정이립 상주작가는 “첫 번째 행사에서 이웃들이 모여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고 공감했던 것처럼, 이번 행사에서도 도서관이 동네 주민들의 즐거운 놀이터이자 새로운 관계를 맺는 마을의 거실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느티나무도서관은 하반기에도 아이들과 양육자가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또 다가오는 행사로 8월 22일, 동화 '돌 씹어 먹는 아이' '어떤 아이가' , 그림책 '나는 흐른다' '안개 숲을 지날 때' 를 집필한 송미경 동화작가의 북토크가 열릴 예정이다.
이승준 기자
원문 읽기: http://hangiltimes.com/news/view.php?idx=1448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