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비로 낙엽이 촉촉이 젖어 드는 오후, 풀씨살롱이 용인 느티나무도서관에서 열렸습니다.
풀씨 6기 사업으로 텃밭 가꾸기와 환경영화제를 진행하며 환경문제에 관심 있는 이웃이 모인 이후 느티나무도서관은 점차 지역사회 내 자원순환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작은 실천 공간들을 설치하기 시작했습니다. 최근에는 풀꽃 카페라떼 팀의 영향을 받아 우유팩도 수거하기 시작했다고 하네요.
풀씨 7기로 활동하면서는 3층의 마을공방과 주방에서 업사이클링 및 제로웨이스트 실천 원데이클래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느티나무도서관은 이렇듯 소모임을 발판 삼아 도서관의 자원순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지역의 관련 스타트업을 인큐베이팅 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