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에게 권하는 책-이용훈 도서관문화비평가]
도정일 산문집 『쓰잘데없이 고귀한 것들의 목록』과 박영숙 『꿈꿀 권리』
[리더스뉴스/독서신문 이정윤 기자] 서울도서관 초대관장을 역임하고 한국도서관협회 차기 사무총장으로 임명된 이용훈 도서관문화비평가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인문학자 도정일이 지은 산문집 『쓰잘데없이 고귀한 것들의 목록』과 박영숙 느티나무도서관장이 지은 행복하고 자유로운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 『꿈꿀 권리』 2권 읽기를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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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꿀 권리』
모두를 위한 공간
마음껏 뒹굴고 꿈꿔라
박영숙 지음 | 알마 펴냄 | 323쪽 | 17,500원
■ 『꿈꿀 권리』= 작은도서관 지원, 공공도서관의 지역사회서비스 강화, 민관협력, 여러 지자체와 단체의 도서관 설립 운영 지원, 해외 민간교류 등 많은 일을 하며 도서관 현장의 고민과 도서관의 미래 전망에 대한 답을 찾고자 애써온 박영숙 느티나무도서관장. 그는 2000년 느티나무도서관, 2003년 느티나무도서관재단을 설립해 사람과 세상에 대한 깊은 애정을 보여줬다.
오랜 시간 민간사립 공공도서관을 운영해온 저자는 애써 큰 목소리로 가르치려 들지 않는다. 다만 도서관은 책을 쌓아두고 빌려주는 곳, 시험공부 하는 곳, 장애인·학교 밖 청소년·다문화가정은 얼씬할 수 없는 곳이 아니라고 단언한다. 도서관은 학력·나이·직업·국적 불문, 누구나 예외 없이 마음껏 쉬고 뒹굴고 꿈꿀 수 있는 공간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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