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 느티나무도서관(관장 박영숙)이 다음 달 7일까지 풍덕천동 수지구청 뒷골목에서 열네 번째 ‘컬렉션 버스킹’인
‘골목을 바꾸는 작은 가게들: NEW LOCAL NEW LIBRARY’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컬렉션 버스킹’은 사서들이 주제별 도서 컬렉션을 준비해 삶의 현장으로 찾아가는 행사다.
지난 행사는 용인시 내 제로웨이스트 마켓, 비건 카페, 청소년 기후 환경교육 포럼, 지역 서점, 대학교 등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광어나라’(음식점), ‘디어리스트’(꽃집), ‘마실커피’(카페), ‘사롱메이드’(디저트), ‘써니스피자마켓’(음식점), ‘어텀브루’(카페), ‘찜앤장’(음식점), ‘파이데이’(공방) 등
총 8개의 상점에서 열린다. 한 공간이 아닌 골목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컬렉션 버스킹이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컬렉션 배달 서비스도 운영된다. ‘써니스피자마켓’, ‘디어리스트’에서 전화 혹은 어플 주문 시 마음에 드는 도서 컬렉션을 고르면 집으로 책이 배달된다. 픽업 예약도 가능하다.
이 밖에도 상점과의 협업으로 막걸리학교, 밴드‧해금 공연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느티나무도서관 관계자는 “2주 동안의 반응을 보고 서가를 계속 상점에 유지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며
“도서관을 멀게 느끼는 로컬의 공간에 찾아갈 방법을 계속해서 궁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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