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전선도 내 집 앞에서 버릴 수 있도록!’ 폐전선 분류의 날
오는 3월 22일(토) 오후 4시, 용인시 수지구 느티나무도서관 3층 '물음표와 쉼표(메이커 스페이스)'에서 <폐전선 분류의 날>이 열린다.
느티나무재단은 사랑의열매와 (재)숲과나눔 지원을 받아 지역 내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한 ‘리본(RE-BORN) 프로젝트’를 2023년 7월부터 진행해오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용인시 전역에서 시민들과 함께 폐전선을 모으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를 위해 도서관, 지역 서점, 목공소, 지역아동센터 등 자원순환 거점 및 빌라·상점 등에 폐전선 수거함을 운영하며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왔다.
그러나 현재 폐전선은 용인시의 ‘재활용가능자원 품목’으로 지정되어 있지 않아, 시민들이 일상적으로 분리배출하기 어렵고, 주로 종량제 봉투에 버려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폐기 처리 과정에서 환경오염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폐전선 분류의 날’ 행사에서는 시민들이 모은 폐전선을 재활용 공정으로 보내기 전, 폐전선의 종류와 수량을 데이터화하는 과정을 진행한다. 또한, 폐전선을 따로 분리배출할 경우 구리 등 고급 자원을 재사용할 수 있음을 시민들과 공유하는 캠페인성 활동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행사 이후에는 시민들의 제안을 모아 ‘재활용 정책 개정 토론회’를 개최하고, 폐전선이 별도로 분리배출 될 수 있도록 용인시의회에 의견을 전달할 계획이다.박용효 기자 purunfer@outlook.com
전문 읽기: https://www.civilreporter.co.kr/news/articleView.html?idxno=463947
참고 게시물
느티나무
2025.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