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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후원소식을 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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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사인 866호

    시사인 866호

    또다시 도서관의 날(4월 12일)이 찾아왔다. 시민에게 서비스하는 공공기관으로서 도서관의 소중함을 되새겨볼 필요도 있겠지만, 이날이 도서관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노동환경 또한 돌아보는 시간이 되면 좋겠다. 그들 덕분에 우리 도서관의 오늘도 활짝 문을 열고 있으니 말이다.       아카이브 전문가들이 파업을 벌이면? by. 임윤희 (도서출판 나무연필 대표, <도서관 여행하는 법> ..

  • 『진리의 발견』마리아 포포바

    『진리의 발견』마리아 포포바

      〈뉴욕 타임스〉는 날카로운 지적을 통해 카슨을 비판하는 이들이 후렴구처럼 반복하게 될 말, 즉 이 책이 "불공평하며 한쪽으로 치우쳐 있다"는 비판을 미연에 방지하고 나섰다. "《톰 아저씨의 오두막》이 신중하고 '공정'했다면 절대 나라를 각성시키지 못했을 것이다." p.760   읽은 날: 2024. 4.12. 오늘 읽은 페이지: ~p.777

  • 시사인 864호

    시사인 864호

    두 개의 <너의 이름은>은 물론 다른 이야기다. 하늘에서 폭탄이 떨어지고 혜성이 떨어진다고 해도 많은 면이 다르다. 원인과 책임이 있는 인간의 비극을 자연재해로 묘사하는 것, 직면해야 할 정치사회적 문제를 선한 개인 간의 연결이라는 방식으로 우회하는 건 같다. 한국 사회는 얼마나 다를까?   기억함으로써 잊어버리는 것들 by.조형근(동네 사회학자)  읽은 날짜: 24.4.10.   ..

  • 『도넛 경제학』케이트 레이워스

    『도넛 경제학』케이트 레이워스

      가정 경제의 돌봄과 살림이 인간의 안녕에 필수적이며, 화폐 경제에서의 생산성 또한 거기에 직접적으로 의존하기 때문이다. 긴축과 공공 부문 축소라는 명분으로 어린이집, 각종 동네 시설, 보육 휴가, 청소년 동아리 등에 대한 정부 지원이 삭감되는 경우가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돌봄의 필요성이 사라지는 것은 당연히 아니며, 그 압력은 모두 가정으로 돌아간다. p.98 『도넛 경제학』케이트 레이워스(학고재) 읽은 날: 2..

  • 『진리의 발견』마리아 포포바

    『진리의 발견』마리아 포포바

      하지만 카슨은 이 추한 주제 안에 다른 종류의 아름다움을 위한 새로운 지평이 있다고 생각했다. 윤리적 용기라는 아름다움이었다. p.734  『진리의 발견』 마리아 포포바(다른)  읽은 날: 2024. 3. 29. 오늘 읽은 페이지: ~p.748  

  • 『진리의 발견』마리아 포포바

    『진리의 발견』마리아 포포바

      카슨도 어떤 분야를 면밀하게 연구하는 과학자라면 응당 그렇듯, 우주의 어느 조각을 깊이 사랑하면서 우주의 다른 부분이 공격을 받고 있을 때 우주 전체를 위해 일어서지 않기란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p.713   『진리의 발견』 마리아 포포바(다른)  읽은 날: 2024. 3. 22. 오늘 읽은 페이지: ~p.732 

  • 『엄지 소년』에리히 캐스트너

    『엄지 소년』에리히 캐스트너

      "저 애들이 무슨 이야기를 하는 줄 아세요? 엠마가 비행 곡예에 대해서 들려 주니까 민나가 부러워하고 있어요. 민나가 부러워할 필요는 전혀 없는데." 선생이 말했다. "왜 그럴 필요가 없는데?" 맥스헨이 말했다. "내일은 민나 차례거든요."     『엄지 소년』 에리히 캐스트너 (시공주니어). 185쪽. 읽은 날: 2024...

  • 『진리의 발견』마리아 포포바

    『진리의 발견』마리아 포포바

      2페니밖에 없는 가난한 사람이 1페니로는 빵을 사 먹고 1페니로는 "자신의 영혼을 위해서 하얀 히아신스"를 샀다. 카슨에게 글을 쓰는 직업은 평생의 노력 끝에 식탁에 올릴 수 있게 된 빵이었지만 도로시는 그녀의 하얀 히아신스였다. p.696   『진리의 발견』 마리아 포포바(다른)  읽은 날: 2024. 3. 15. 오늘 읽은 페이지: ~p.704  

  • 『엄지 소년』에리히 캐스트너

    『엄지 소년』에리히 캐스트너

      "알 만하다. 꿈이 모든 걸 말해 주는 구나. 너는 지금처럼 작은 아이가 아니라 보통 아이가 되고 싶은 거야." 맥스헨은 슬픈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늘 그랬어요! 그래요. 다만 아무한테도 털어놓지 않았을 뿐이지요. 심지어는 아저씨한테도요. 그렇지만 그것만 빼놓고 나머지는 아저씨한테 다 털어놓았어요."   『엄지 소년』 에리히 캐스트너 (시공주니어). ..

  • 『진리의 발견』마리아 포포바

    『진리의 발견』마리아 포포바

      나는 어려운 시기일수록 예술을 살아 숨 쉬게 유지하는 일이 꼭 필요하다고 진심으로 믿고 있습니다. 바로 예술에서 우리는 영감과 용기와 위안을, 한마디로 정신의 힘을 이끌어냅니다. p.676 『진리의 발견』 마리아 포포바(다른)  읽은 날: 2024. 3. 8. 오늘 읽은 페이지: ~p.678

  • 『엄지 소년』에리히 캐스트너

    『엄지 소년』에리히 캐스트너

      꿈 속에서도 맥스헨은 여전히 몸집이 작았다. 맥스헨은 가게들이 끝없이 길게 이어진 거리를 따라 달려가면서 쿵쿵거리는 구두 소리와 부츠 소리에 잔뜩 겁을 집어먹고 있었다. 목숨이 위태로웠다. 오가는 사람들은 다들 바빴고, 맨스헨을 보지 못한 채 성큼성큼 지나쳐 가거나 뛰어 넘어갔다. 맥스헨은 그 사람들의 구두 뒤축과 발바닥에 겁을 집어먹고 길 위를 지그재그로 뛰어다녀야 했다.     『엄지 소..

  • 『진리의 발견』마리아 포포바

    『진리의 발견』마리아 포포바

      "경탄하는 마음과 겸허한 마음은 건강한 감정입니다. 이 감정은 파괴에 대한 욕망과 나란히 존재하지 않습니다." p.635   『진리의 발견』 마리아 포포바(다른)  읽은 날: 2024. 2. 23. 오늘 읽은 페이지: ~p.647

  • 『엄지 소년』에리히 캐스트너

    『엄지 소년』에리히 캐스트너

      선생은 호르보스텔 박사를 향해 말했다. "이제 박사는 내기에 졌습니다! 100마르크를 저한테 주실 필요는 없습니다. 제가 벌써 지갑에서 빼냈으니까요! 잘 세어 보세요!" 호른보스텔 박사는 지갑의 돈을 세어 보더니 작은 소리로 말했다. "진짜네!" 그리고 의자에 털썩 주저앉았다.   『엄지 소년』 에리히 캐스트너 (시공주니어). 116쪽. 읽은 날: 2024.2...

  • 『진리의 발견』마리아 포포바

    『진리의 발견』마리아 포포바

      이 많은 모습은 각기 다른 필요에 따라 순간순간 솜씨 좋게 갈아입는 복장이라기보다는 한 자아의 다른 면, 특정한 빛이 특정한 각도로 비쳐드는 순간 밝게 빛나는 면면이라 할 수 있다. p.614  『진리의 발견』 마리아 포포바(다른)  읽은 날: 2024. 2. 16. 오늘 읽은 페이지: ~p.620

  • 『엄지 소년』에리히 캐스트너

    『엄지 소년』에리히 캐스트너

      "그럼 아저씨하고 나, 아니 나하고 아저씨, 아니 우리는, 강도 일당이 되는 거네요!" "그렇지."   『엄지 소년』 에리히 캐스트너 (시공주니어). 76쪽. 읽은 날: 2024.2.13. 오늘 읽은 페이지: ~94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