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마주친 한 구절

  • 『찰스』 한윤섭

    " 직업소개소 사장: 네 닭이. 닭이 목이 비틀려서 죽어 가면서 뿜어내는 열기가 대단하다고 하던데. 그러니 매번 그 열기에 팔을 덴 거지요. 수만 번 화상을 입은 셈이지. 그게 닭이 해코지를 한 거예요. p.34   『찰스』한윤섭 작 읽은 날: 2025.11.21. 오늘 ..”

    등록일 : 2025.11.22

  • 『정원생활자』오경아

    "유럽의 아름다운 정원을 방문해보면 정원 한구석에 놓인 외발 손수레를 종종 볼 수 있습니다. 그 의미는 그 곁에서 열심히 땅을 일구고 꽃과 나무를 가꾸며 일하는 정원사가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p.47   『정원생활자』오경아 읽은 날: 2025.11.22. 오늘 읽은..”

    등록일 : 2025.11.22

  • 『안내놔? 못내놔!!』다리오 포 작, 김재형 각색

    " 죠반니: 근데 모르겠어, 머릿속에선 그런 소리가 나는데, 내 발은 트럭 쪽으로 가더라고. 난 완전히 헷갈려서 아무 판단이 안 서더라니까, 그런데 어느새 나도 루이지랑 자루를 훔쳐들고 뛰고 있었어. 그러고 있는데... 난... 난 아주 신이 났어. 그걸 들고 뛰는데 아주 당당한 기분이었..”

    등록일 : 2025.11.11

  • 『메이의 정원』 안나 워커

    "그런데 가만히 보니 작은 초록빛 싹 하나가 틈새로 살짝 내다보고 있었어요. 숲의 한 조각이었어요. p.29”

    등록일 : 2025.10.14

  • 『해리엇』한윤섭

    " 찰리: 해리엇, 바다로 가세요. 당신은 충분히 그럴 자격이 있어요. p.61   『해리엇』한윤섭(문학동네)  읽은 날: 2025.10.10. 오늘 읽은 페이지: ~p.75(완독) ”

    등록일 : 2025.10.10

  • 『증여론』 마르셀 모스

    "선善과 행복이 무엇인가를 멀리서 찾을 필요가 없다. 그것은 부과된 평화 속에, 공공 公共을 위한 노동과 개인을 위한 노동이 교대로 일어나는 리듬 속에, 또한 촉적된 다음 재분배되는 부 속에 그리고 교육이 가르치는 서로간의 존경과 서로 주고받는 후함 속에 있다. (중략) 우리는..”

    등록일 : 2025.09.30

  • 『희한한 한 쌍』닐 사이먼

    " 오스카: (...) 넌 물고기도 아니고 들소도 아닌 바로 너야. 걸어 다니고 얘기하고 울고 하소연하고 초록색 알약을 먹다 뱉고 전보로 유언 보내고. 그런 짓 하는 놈은 이 세상에 너뿐야! 이 넓은 세상에 너 같은 놈은 너 하나뿐이란 말야. p.55 『희한한 한 쌍』닐 ..”

    등록일 : 2025.09.19

  • 『아무튼, 뜨개』서라미

    " 고개를 있는 대로 젖히고 꿀꺽꿀꺽 요구르트를 마시다 연습실 앞에 선 그들의 눈빛을 처음으로 봤다. 보자마자 알 수 있었다. 저들은 행복하다는 걸. 초롱초롱하고 생기 있는 눈빛은 저마다 웃고 있었다. 하하하 웃는 게 아니라 설렘 섞인 웃음이 잔잔하게 밴 눈빛이었다. 왜 아니겠는가. 사랑..”

    등록일 : 2025.09.17

  • 전화벨이 울린다> 이연주,『여자는 울지 않는다』中

    "민규 : 연기는 거짓감정이 아녜요. 연기는 진실된 마음을 담아요. 그래서 배우는 진실되게 살아갑니다. 그래야 관객들이 공감을 합니다.  현실에서는요? 살아가는 게 연기입니다.    <전화벨이 울린다> 이연주,『여자는 울지 않는다』(제..”

    등록일 : 2025.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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