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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후 마음 정리를 돕는 책이 있나요?

by 고영희

TAG    헤어짐 떠나보내기 잘 이별하는 법 사랑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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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과 이별을 겪었습니다.

너무 괴로운데, 마음 정리를 해야 제 일상이 회복될 것 같습니다.


사정상 운동이나 외출 같이 활동적인 일은 할 수 없어서, 활기차고 긍정적인 그런 책보다는....

유머러스할 수는 있지만, 보다 '마음'을 다듬고 생각의 지평을 넓혀서 시야를 넓혀주는,

상황을 객관화시켜줄 수 있는 책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제 마음이 다시 차분해지길 바랍니다.

사서선생님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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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희 님, 안녕하세요?
차분히 상황을 이해하고, 마음을 진정하는 데에 도움이 될 자료를 모았습니다.
문학, 비문학 중 철학, 사회과학, 기술과학, 그리고 그림책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책을 찾았습니다.

 

가키야 미우의 소설 『당신의 마음을 정리해 드립니다』(지금이책), 김애란의 『바깥은 여름』(문학동네)은 담담한 위로와 공감을 전합니다. 

 

로즈 다프네는 『사랑 다음에도 사랑은 존재하는가』(학지사)에서 사랑이 맺어지고 끝나는 것이 무엇인지 철학적으로 접근합니다. 끝난 애정을 인정해야 다음으로 넘어갈 수 있음을 이야기합니다.

 

『사랑은 왜 아픈가 (돌베개)는 현대인의 사랑 이면의 사회적 제도를 분석합니다. 관계의 맺고 끊음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고 싶다면 이 책을 권합니다. 벨 훅스의 에세이 『사랑은 사치일까』(현실문화), 『올 어바웃 러브』(책읽는수요일)에서는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자신만의 정체성을 지키는 법을 전합니다.

 

데이비드 이글먼의『우리는 각자의 세계가 된다』(RHK)의 경우, 특히 7장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을 때의 상실감을 이해하는 법을 그립니다. 메리 프랜시스 오코너의『사랑과 상실의 뇌과학』(학고재)와 아래의 영상 자료도 마찬가지로 이별할 때 뇌의 변화를 과학적으로 설명합니다. 

 

그림책 『어느 날 아침』(글로연), 『삶』(북극곰)은 '끝'이 가져올 새로운 변화와 시작을 보여줍니다. 품 넓은 환대를 담은 『난로 앞에서』(여유당)와 함께 읽으면 마음이 차분해질 거예요.

 

추가로 펫로스 증후군에 관한 참고서비스를 함께 붙입니다.
소중한 존재와 이별하는 마음을 담은 자료이니 함께 보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한 발짝 떨어진 곳에서 아픔을 바라보고, 무사히 마음 정리하시길 바랍니다.

 

Social Reference : 소셜 레퍼런스?

'이 자료도...'하고 소개해주고 싶은 자료가 있나요?

같은 고민을 해본 적이 있거나 해당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분들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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