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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좋아하는 건지 모르겠어요

by 김수민

질문 아이콘

안녕하세요 올해 대학교에 들어가는 한 학생입니다

 

원하던 과에 합격했지만 다른 분야에도 관심이 많았다는 걸 최근에 깨달았어요 

 

관심이 많다는 것을 깨달은 분야에 대해서 얉게 공부도 해보고, 이것저것 고민해보다가 '내가 좋아하는 건 뭐지?' 하는 질문만을 얻었어요

 

3월에 수업도 들어보고 여러가지 경험해봐야 하는 걸 알고 있지만!

 

사서분들의 의견(?)과 추천이 궁금해서 남겨봅니다 

(이런 거 남겨도 괜찮은 거겠죠 ㅠㅠ)

 

감사합니다

남은 2월도 무탈하시길 바라요!

 

ps. 책 추천하실 때 다 읽어보셨던 건지 궁금합니다 (정말로 궁금해서요!)

 

 

답변 아이콘

어떤 답변을 달아야 할지 고민하다가, 느티나무 사서들의 회의록을 살짝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익명 보장!) 사서들이 어떤 책을 건넸는지, 어떤 이유로 골랐는지 즐겁게 살펴보세요. 

 

빵 사서 

[그림책] 

『구덩이』 와다 마코토 (북뱅크) [B1F/그림/노랑 ㅇ] 

“일요일 아침, 아무 할 일이 없어서 히로는 구덩이를 파기로 했다.” 

『중요한 문제』 조원희 (이야기꽃) [B1F/그림/분홍 ㅈ]

"좋아하는 것들이 하나둘 떠올랐어. 너무 자연스러워서, 좋아하는 줄도 모르고 당연하게 해 왔던 것들. 새벽 달리기, 바람을 가르는 자전거, 따뜻한 커피와 초콜릿 한 조각, 복슬복슬한 쟈니윤의 감촉."

 

저는 두 가지 경우가 있는 것 같아요. 제 사심 데이터베이스 안에 있는 책들을 추천하기도 하고, 웹(느티 홈페이지)검색으로 추천하기도 하고요. 

사심DB 안에 있는 책들은 다 읽어보았고, 웹 검색은 목차, 미리보기, 후기 살펴보고 추천해요. 그림책은 거의 다 읽어봅니다.

다른 분들은 어떠실지요? 

 

ㅇㄴ 사서 

정말 어려운 레퍼런스네요…

웹에 올라왔을때부터 이 글을 남기는 지금까지 어떤 추천을 해야 좋을지 고민하다 떠오른 책이 하루키의 에세이입니다. 

세계적인 작가이지만, 글쓰기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하는지...이 책을 읽고 하루키라는 작가의 삶을 엿볼 수 있었던 경험? 이런게 떠올랐는데…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무라카미 하루키(문학사상)[2F/문학/노랑 ㅁ]

p.s.이 레퍼런스는 처음부터 끝까지 읽은 책을 추천해야 할 것 같았다능^^

 

차 사서 

책을 모두 읽고 추천하냐는 질문에 답하는 게 제일 어렵네요. 책을 권하기 위해 잠깐 살피다 그 자리에서 전부 읽게 되는 책이 있어요. 

기사나 논문 같은 자료는 모두 읽어보는 편입니다. 
 

『독립수업』 그레이스 보니 (윌북) [1F/사회과학/2] 

『어른이 되어 더 큰 혼란이 시작되었다』 이다혜  (현암사) [1F/사회를담는컬렉션/E2]

+ <뉴필로소퍼> 몇몇 호 기사들에 선택과 삶의 태도에 대한 글이 실려 있습니다.

 

[그림책] 

『튼튼한 머리와 영리한 몸이 되기 위하여』 고미 타로 (서울문화사)  [1F/사회를담는컬렉션/E2]

고미 타로의 책에 실린 이야기가 수민 님의 질문과 같아 권합니다.

"무엇을 하고 싶은지 모르겠어요"라는 질문에 고미 타로는 무조건 목표를 향해 달려야만 하냐고 되묻습니다. 

어떤 목표가 생기게 될지는 자기 자신을 포함해 아무도 모르는 일. 당장 목표가 없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고요. 

 

[문학]

『어린이 기자 상담실』 가메오카 어린이 신문 글, 요시타케 신스케 그림 (샘터사) [2F/아동문학/노랑ㄱ]


[함께 볼 레퍼런스]

<인생을 후회없이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Social Reference : 소셜 레퍼런스?

'이 자료도...'하고 소개해주고 싶은 자료가 있나요?

같은 고민을 해본 적이 있거나 해당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분들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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