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4살 아이의 엄마
질문 아이콘
저는 도서관에 오면 책을 함께 읽고 싶은데, 아이는 컴퓨터를 만지거나 부품을 구경하는 걸 더 좋아해요.
아이와 함께 책을 들여다보고 도란도란 이야기 나눌 수 있으면 참 좋겠어요.
컴퓨터가 나오는 책이면 좀 더 관심을 보일 것 같은데, 책을 몇 권 찾아보니 줄 글 위주가 대부분이라 고르기 쉽지 않네요.
도서관 사서들이 몇 권 골라주실 수 있나요?
답변 아이콘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컴퓨터'로 검색해 찾은 책들은 대부분 코딩과 컴퓨터의 발명과정을 다룬 책입니다.
말씀대로 줄글 위주라 4살 아이가 흥미를 느끼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평면적이고 단순한 그림보다는 팝업 형식의 플랩북과 자세한 사진이 실린 도감을 함께 읽는 걸 추천드려요.
글을 읽지 않더라도 컴퓨터 조립 과정이나 부품의 사진을 보며 이야기 나눌 수 있지 않을까요?
나중에 더 자라서 자세히 이해하고 싶을 때 도움이 될 수도 있고요.
<마녀 위니의 새 컴퓨터>는 컴퓨터를 소재로 한 그림책입니다. <요리조리 열어보는 컴퓨터와 코딩>은 아이들이 팝업카드를 들춰보며 읽기 쉬운 구성이고요,
티모시 에드워스 다운스가 쓴 책 <How Computers Work>는 전문서적이지만 자세한 그림을 통해 컴퓨터를 뜯어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거예요.
느티나무 소장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