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잎싹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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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후, 많아진 시간을 주체하지 못해 우울하거나 불안한 친구들이 점점 많아집니다.
취미가 있는 친구들이야 다행이지만, 지가 좋아하는 게 뭔지도 모르고 일만 했던 애들은 평생 이렇게 시간 많아봤던 적이 없어 당황스럽대요.
일주일에 한번 정도 모여서 밥 같이 먹고 가까운 좋은 곳 다녀오자고 뭉치자고 하는데 가족이랑 유명 여행지만 다녔던 터라 친구들끼리 같이 걸어도 따로 걸어도 좋을 만한 국내 여행지는 잘 모르겠어요. 추천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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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싹이랑 님, 느티나무 사서들이 찾은 자료 안내합니다.
발걸음 가볍게 떠날 수 있는 여행과 관련된 도서와 웹사이트, 영화를 모았습니다.
특별히 권하고 싶은 자료와 코멘트를 소개합니다.
T사서: 가까운 곳, 짧은 코스 먼저 시작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요즘은 유튜브 검색만으로도 쉽게 검색 가능하니, 모임 멤버들 취향에 맞게 모임을 하시면 어떨까요? 수원화성 한 바퀴 걷고, 화성 안 시장 구경도 하고, 통닭 거리에서 치맥! 강추 합니다~~
『걷는 이의 축복 코리아둘레길1(입문편)』이화규(나무발전소)
산티아고 순례길을 다녀온 저자가 우리 땅을 민달팽이처럼 느릿느릿 걸어 본 기록을 담고 있어요. 우리나라의 구석구석 숨겨진 아름다운 길과 풍경을 잘 담아냈습니다.
『주말엔 산사』윤설희(휴머니스트)
10년차 디자이너가 5년 동안 직접 찾아다닌 산사 중 가장 아름다운 산사 7곳의 풍경이 잘 담겨있어요. 선선해지는 가을에 자연과 함께 둘러보기 좋습니다.
『중국집: 피아노 조율사의 중국집 탐방기』조영권(린틴틴)
피아노 조율사인 저자가 의뢰 받은 동네마다 중국집을 방문하고 쓴 식도락 에세이입니다. 대단한 맛집 후기보다는 지역의 감성을 잘 담아낸 소박한 여행기가 궁금하시다면!
『삶이 지칠 때, 유홍준 교수가 꼭 들르는 비밀 여행지』(지식인사이드)
<나의 문화 답사기>의 저자 미술사학자 유홍준 교수와 국내여행에 관해 이야기하는 영상입니다. 다양한 국내 여행지와 특징을 담았어요. 여행지가 고민된다면 시청하셔도 좋겠습니다.
새로운 시작점을 찾아 떠나는 잎싹님과 친구들의 모험을 응원합니다.
즐거운 여행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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