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마주친 한 구절

  • 『도넛 경제학』 케이트 레이워스

    "당신이 아직 폴 새뮤얼슨이 침을 묻혀 자기 것으로 만들어버리기 이전의 '백지 상태'라는 게 오히려 행운이다. 경제학 강의를 받지 않았다는 것만으로 유리한 위치에 있는 셈이다. 머릿속에서 털어내야 할 것도 많지 않으며 벽에서 지워야 할 낙서는 더 적다. 배우지 않았다는 것이..”

    등록일 : 2024.10.29

  • 『닝컨 시대』 정이립

    "후덥지근하고 습한 바람이 불었다. 일찍 나온 매미가 혼자 외롭게 노래했다. 밤낮없이 무거운 가방을 메고 다니는 초등학생이나 밤에도 낮인 줄 알고 노래하는 매미나 신세가 처량했다. (p46) . . .  거실로 나와 "안녕히 계세요." 하고 인사했지만, 아무도..”

    등록일 : 2024.10.29

  • 『축구공 속에는 호랑이가 산다』 곽해룡

    "[달팽이] 달팽이는 자기 몸 하나 달랑 들어가는 집을 등에 지고 다닌다. 집을 내려 땅을 차지하는 게 미안하기 때문이다.    『축구공 속에는 호랑이가 산다』 곽해룡(문학동네)  읽은 날: 2024. 10. 29 오늘 읽은 페이지: 다 읽음&nb..”

    등록일 : 2024.10.29

  • 『코스모스』 칼 세이건

    " 우리의 DNA를 이루는 질소, 치아를 구성하는 칼슘, 혈액의 주요 성분인 철, 애플파이에 들어 있는 탄소 등의 원자 알갱이 하나하나가 모조리 별의 내부에서 합성됐다. 그러므로 우리는 별의 자녀들이다. p.458   『코스모스』 칼 세이건(사이언스북스)  읽은 ..”

    등록일 : 2024.10.25

  • 시사인 893호

    " 일상을 이어가는 그 자체만으로도 우리는 떠나보낸 이들을 추모할 수 있다. 일상은 잊기 위한 것이 아니라, 도리어 기억하기 위한 것이다. 다만 여기에 도착하기 위해서는 이전 단계들을 충실히 지나야 한다. 슬픔과 고통, 절망, 그리고 이 모든 길 끝에 기적처럼 찾아오는 한 줌의 용기마저도..”

    등록일 : 2024.10.25

  • 『코스모스』 칼 세이건

    " 수소를 제외한 나머지 원자들은 모두 별의 내부에서 만들어졌다. 그러고 보니 별이 우주의 부엌인 셈이다. 이 부엌 안에서 수소를 재료로 하여 온갖 종류의 무거운 요리들이 만들어졌다는 이야기이다. p.432   『코스모스』 칼 세이건(사이언스북스)  읽은 날: 2..”

    등록일 : 2024.10.22

  • 『도넛 경제학』 케이트 레이워스

    "인류는 지금 엄중한 도전에 직면했다. 이는 상당부분 우리가 부여잡고 있는 낡아빠진 경제학 사고의 잘못된 상징과 맹점에서 비롯됐다. 하지만 당당히 반기를 들고 다른 길을 모색하면서 원점에서 다시 생각하고 질문을 던지려는 이들에게는 실로 흥미진진한 시점이다.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는 말했다...”

    등록일 : 2024.10.22

  • 『내가 왔다』 방주현

    "<바 위> 별이 되었을 거래요 천사가 됐을지도 모른대요 새로 태어났을 거라고도 해요 다 틀렸어요 언니는 바위가 됐어요 우리 가슴에 들어앉은 커다란 바위    『내가 왔다』 방주현(문학동네)  읽은 날: 2024. 10. 15 오늘 읽..”

    등록일 : 2024.10.15

  • 『닝컨 시대』정이립

    "지윤이는 교실을 천천히 바라보았다. 밝고 다정하던 아이들이 차갑게 변해 있었다. 소희 자리를 일부러 툭 치고 지나가는 아이도 있었다. 하루아침에 변한 교실 분위기가 이상했다. 지윤이는 물 마시러 가면서 소희 책상을 똑바로 맞추고 나갔다.   p.25   ..”

    등록일 : 2024.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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