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마주친 한 구절

[낭+독회 한구절]<하이웨이>,『당신이 잃어버린 것』 창작집단 독

by AA희곡낭독회

  • <하이웨이>,『당신이 잃어버린 것』 창작집단 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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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녀 : ...... 집에 왔는데 아줌마가 소파에 누워 자고 있더래요. 몇 번 불렀는데도 안 깰 만큼 깊이. 그래서 은호도 그냥 아줌마 옆에 누웠대요. 아줌마 배에 얼굴을 묻고 몸을 웅크린 채 한참을 그러고 있었대요. 아기처럼... 이상하게 매미 우는 소리가 듣기 좋았대요. 윙윙거리는 선풍기 소리도. 그렇게 누워 있으니 너무 좋더래요. 그때가 은호한텐 가장 행복한 순간이었대요... 이상하게 눈물이 나더래요. 그 순간이 너무 행복하고 좋은데 막 눈물이 흐르더래요.

     

    『당신이 잃어버린 것』 창작집단 독(제철소)
    읽은 날  2025.06.29.
    오늘 읽은 단편 <하이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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