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독회 한구절]『검은 여우』베치 바이어스
by 또래낭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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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이라도 이모부한테 달려가 맥박이 뛰노는 튼튼한 털북숭이 손목을 꼭 잡고, "이모부?" 하고 말을 걸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러면 이모부는 내 목소리가 심상치 않은 걸 알고는 걸음을 멈추고 나를 내려다볼 것이다.
...
나는 말을 자른다.
"이모부, 타쿠마!"
『검은 여우』 베치 바이어스 (사계절). 109쪽.
읽은 날: 2023.5.30.
오늘 읽은 페이지: 93~121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