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독회 한구절]『도서관을 훔친 아이』, 알프레드 고메스 세르다 _ 또래 낭독회
by 느티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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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밀로는 이곳에 살아서 운이 좋다고 생각했다.
산토도밍고 사비오 마을의 가장 높은 곳 말이다.
여기서는 푸르른 도시와 산 전체가 한눈에 보인다.
비록 길이 흙바닥이라 소나기가 내릴 때면 노상 진창을 걸어야 하고,
수돗물은 하루 걸러 나오고, 전기는 해 질 녘만 되면 끊어지지만.
- 『도서관을 훔친 아이』 알프레드 고메스 세르다 (풀빛미디어). 7 쪽. 읽은 날: 2022.8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