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독회 한구절]『인형의 냄새』, 방미진 _ 또래 낭독회
by 느티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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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방일 거야. 하지만 누가 있으면 어떡하지? 맞은편 방이니까, 들켜도 방향을 착각했다고 하면......'
다른 방에 들어가면 안 된다고 말한 사람은 없었다.
그럼에도 하면 안 되는 것을 할 때처럼 가슴이 두근댔다.
-『인형의 냄새』, 방미진, 별숲, 2019, 34 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