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독회 한구절]『인형의 냄새』, 방미진 _ 또래 낭독회
by 느티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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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는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다시 잠을 청하려 했다. 하지만 정신은 점점 더 또렷해져 왔다.
옷이 스치는 소리, 길게 내뱉는 숨소리, 어둠 속에서 느껴지는 시선.
누가 있다. 지원이 말고 누군가 있었다.
-『인형의 냄새』, 방미진, 별숲, 2019, 78-79 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