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독회 한구절]『인형의 냄새』, 방미진 _ 또래 낭독회
by 느티나무
크게보기
'너희들이 나를 조종하도록 허락하지 않을 거야.'
"나는 이 집의 주인이 될 거니까."
미미는 의자에 앉은 인형을 돌아보며 미소 지었다.
속이 꽉 찬 인형의 눈이 반짝였다. 인형은 미미와 꼭 닮은 미소를 짓고 있었다.
-『인형의 냄새』, 방미진, 별숲, 2019, 145 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