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독회 한구절]『어린이라는 세계』, 김소영 _ 예비사서 낭독회
by 느티나무
크게보기
다만 어린 나는 부모님께 감사해야 한다고 배웠기 때문에 사랑도 감사의 표현인 양 생각했던 것 같다. 고마워서 사랑한 게 아닌데. 엄마 아빠가 좋아서 사랑했는데, 은혜에 대한 보답이 아니라 사랑에 대한 응답이었다. 이런 나도 몰랐고, 아마 부모님도 모르셨을 것이다. p.179
『어린이라는 세계』 김소영(사계절)
읽은 날: 2022.03.24
매주 목요일 이른 9시 30분부터 예비사서 아지트에서 둘러앉아 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