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독회 한구절]『아름다움은 지키는 것이다』, 김탁환 _ 텃밭 낭독회
by 느티나무
숫자에 연연하여 머릿수만 채우는 방식이 아니라, 마을에 꼭 필요하며, 과밀한 대도시가 아니라 과소한 시골 마을에서 오래 살고자 하는 이들을 선별하여 받아들였다. 이렇게 모인 사람끼리 이웃하며 지내자 더 새롭고 더 신나는 일들이 벌어졌다.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숫자가 아니라 내용이다. 돈이나 명예는 수단이며 더 중요한 가치는 행복인 것이다. 나는 언제 어디서 누구와 무엇을 할 때 가장 행복한가. 또 내가 사는 마을은 어떤 마을이 되어야 마을 사람들 모두 행복할까.
- 『아름다움은 지키는 것이다』, 김탁환, 해냄, 2020, 273쪽
읽은 날: 2022년 2월 26일 (토)
*매주 토요일 오전 10:30부터 3층 동네부엌에서 낭독회를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