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독회 한구절]『올드걸의 시집』, 은유 _시 낭독회
by 느티나무
긴 시간을 견디어 여기까지 내려와
지금은 앵두가 익을 무렵
그리고 간신히 아무도 그립지 않을 무렵
그때는 내 품에 또한
얼마나 많은 그리움의 모서리들이
옹색하게 살았던가
- 『올드걸의 시집』, 은유 , 서해문집, 2020, 35쪽
읽은 날: 2022년 3월 23일 (수)
*2&4주 수요일 오후 3시부터 3층 동네부엌에서 낭독회를 시작합니다.
*시 낭독회 모집 :
https://han.gl/vgDk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