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독회 한구절]『세탁소옆집』, 조윤민,김경민 _ 낮술 낭독회
by 느티나무
직장에서 창업가들을 지원하는 일을 하면서 나는 어떤 갈증을 느꼈고 내가 만들어가는 나만의 것이 필요함을 절감했다. 사실 새롭게 캠퍼스를 론칭하고 그 캠퍼스를 만들어가는 과정 역시 나에게는 창업, 스타트업과 비슷한 경험이었다. 이 년 정도 지나자 내가 직접 새로운 무언가를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유는? 그냥! 그냥 지금 해야 한다는 느낌이 왔기 대문이다. '그냥'이라는 단어는 종종 우리 인생에서 큰 힘을 발휘한다. 우리는 그냥 누군가를 좋아하고 그냥 무언가에 빠지고 그냥 누군가를 사랑한다.
지인의 보틀숍에서 주인장 2와 일일 사장 놀이를 한 후에는 더욱 강력한 마음의 소리를 들었다.
'한번 해보자'
『세탁소옆집』, 조윤민,김경민, 아르떼, 2020, 23쪽.
읽은 날: 2021년 10월 12일 (화)
*매주 화요일 늦은 3시부터 3층 동네부엌에서 낭독회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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