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독회 한구절]『아무튼, 술』, 김혼비 _ 낮술 낭독회
by 느티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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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여전히 궁금하다. 어느 날 만취한 내 입에서 배추라는 단어가 다시 나오기를 내심 기다리고도 있다. 20년째 기다리고만 있는데 하필 배추라서 '포기'할 수도 없다.
『아무튼, 술』, 김혼비 , 제철소, 2019. 31면.
읽은 날: 2021년 7월 13일 (화)
*매주 화요일 늦은 3시부터 3층 동네부엌에서 낭독회를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