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마주친 한 구절

[낭+독회 한구절]『현대미술 강의』 조주연

by 느티나무

  • 『현대미술 강의』 조주연

    크게보기

  •  


    피에트르 몬드리안, <구성 2번>, 1913, 캔버스에 유체, 88x108cm

     

     

    대부분 자연에 바탕을 둔 재현적인 회화를 벗어나지 못했던 몬드리안은 1911년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입체주의 전시회로부터 깊은 충격을 받고 1912년 초 파리로 갔다. 입체주의에 정통하겠다는 결심이었다. (중략) 그는 입체주의자들이 저버린 1910년의 분석적 입체주의로 되돌아갔다. (중략) 분석적 입체주의를 통해 몬드리안은 회화가 경험적인 가시적 세계의 재현이 아니라 세계의 근본 구조를 드러내는 것이라는 믿음을 갖게 되었다. 이에 따라 그의 작업은 우선 대상과 공간의 경험적 특수성을 파괴하고, 나아가 궁극적으로는 세계의 근본 구조를 드러낼 수 있는 구성 요소를 모색하는 데 집중되었다. - P. 126 

     

    『현대미술 강의』, 조주연, 글항아리, 2021   

     

    읽은 날: 2021년 5월 28일  

    *매월 2,4,5주차 금요일 오후 3시에 낭독회를 엽니다. 참가를 원하시는 분은 도서관으로 문의 주세요.   

     

이름 :
패스워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