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미술의 근본 특성인 재현의 거부는 그 자체 오랜 시간이 걸린 점진적 과정이었으며, 순수 미술이 그 거부의 종착점이라면 시발점은 재현의 원리를 대변해온 고전주의 미학으로부터의 이탈, 즉 19세기 초반의 낭만주의였다. 바로 이것이 낭만주의를 현대 미술의 기원으로 보아야 하는 이유다. - p.10
『현대미술 강의』, 조주연, 글항아리, 2021
읽은 날: 2021년 4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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