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독회 한구절]『비폭력대화와 사랑』 마셜 로젠버그_NVC낭독회
by 느티나무
'상대방이 싫다고 하면어쩌지.' 하며 노심초사하느라 자신이 원하는 바를 부탁하기를 두려워합니다. 저는 우리를 괴롭히는 건 "싫어(NO)!"라는 말이 아니라고 말해줍니다. 그러면 "아니요, 그 말이 맞아요. 저는 그 말이 정말로 두려워요"라는 말을 듣게 되지요. 문제는 '싫어'라는 말이 아니라, 그 사람이 "싫어!"라고 할 때 우리가 스스로에게 하는 말입니다. 우리가 그걸 거절로 들을 때, 문제가 생깁니다. 거절은 아픈 법이니까요. 세상에, 거절이라니요. 물론 우리가 NVC귀로 듣는다면 절대로 "싫어!"를 듣지 않습니다. "싫어!"는 우리가 원하는 일을 어설프게 표현하는 말일 뿐입니다. 우리는 어설픈 표현을 듣지 않습니다. 무엇을 원하는지만 듣습니다. 그러려면 연습이 좀 필요합니다. - p. 59~ 60
『비폭력대화와 사랑』, 마셜 로젠버그, 한국NVC센터,2018
읽은 날: 2019.06.21
매주 금요일 이른 10시30분, 1층 큰테이블에서 낭독을 시작합니다.
*NVC는 'Nonviolent Communication'의 약자로 '비폭력대화'를 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