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독회 한구절]『고백시대』정이립
by 또래낭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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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귈래?" 내 심장이 빠르게 뛰었다. 하나는 고개를 조금 들어 앞만 보았다. 대답을 기다리는 시간의 무게가 너무 무거웠다. 하나는 꿈적도 하지 않았다. 나는 고개를 돌려 농구대를 올려다보았다. 내 공은 이제 골대를 향해 던져졌고, 이제 하나 차례다. 하나가 어떤 대답을 할지 조마조마했다. p.76
『고백시대』 정이립(미래엔 아이세움) 읽은 날: 2024. 9. 10 오늘 읽은 페이지: ~p.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