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독회 한구절]『종의 기원』 찰스 다윈
by 느티나무
그는 칠십 평생 동안 거의 2,000명의 사람과 수만 통의 편지를 주고받았다. 동식물과 자연 현상을 관찰하던 박물학자로서의 방법론을 자신에게 적용한 것처럼, 거의 모든 것들을 버리지 않고 모았던 그의 수집가 기질 덕분에 우리는 지금 그의 마음을 해킹할 수 있다. 실제로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 도서관은 "다윈 서신 프로젝트(Darwin Correspondence Project)"라는 이름으로 현재 남아 있는 다윈의 편지 1만 4500통을 분류하고 엮어서 매년 선집을 내고 온라인으로도 그 내용을 공개해 왔다. 남아 있는 편지만 계산에 넣더라도, 그가 20세부터 70세까지 매일 거의 한 통의 편지를 썼다는 결론이 나온다. 정말 어마어마한 양이다. 다윈은 분명 아주 훌륭한 커뮤니케이터였을 것이다. - p.23/ 옮긴이 서문中
『종의 기원』, 종의 기원, 사이언스북스, 2019
읽은 날: 2019.11.26
매주 화요일 늦은 8시부터 3층 동네부엌에서 낭독을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