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순전히 이기적인 동기에서 타인의 무의식에 내재된 힘을 가지고 장난을 친다면, 특히 그의 권위나 안녕을 조금도 염두에 두지 않는다면 그것은 타인에 대한 조종이며 조종을 통한 존엄의 박탈이다. ...나는 치료사와 연합, 즉 동맹을 맺는데 그 동맹의 목적은 나를 정신적 고통에서 해방시키고 나 혼자의 힘으로 빠져나올 수 없는 막다른 골목에서 건져내는 것이다. - p. 165
페터 비에리 『삶의 격』, 은행나무, 2014
읽은 날: 2019.07.23
매주 화요일 이른 10시 30분부터 뜰아래에서 낭독을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