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독회 한구절]『건지 감자껍질파이 북클럽』 메리 앤 섀퍼, 애니 배로스
by 느티나무
난 사랑에 빠졌다고 생각했어요. (사랑에 빠졌다는 생각, 이게 바로 비극이에요.) 내 집에서 남편과 함게 살 준비를 하면서, 나는 그가 친척 집에 놀러온 기분이 들지 않게 그 사람을 위한 공간을 마련했어요. 옷장 서랍, 옷걸이대, 구급상자, 책상의 절반을 모두 비웠다고요. (중략) 그는 마지막 상자를 테이프와 끈으로 봉하는 중이었어요. 모두 여덟 상자였어요. 내 책 여덟 상자가 창고로 쫓겨날 채비를 하는 중이었다고요!
P.42 <건지 감자껍질파이 북클럽>
줄리엣 애슈턴이 도시 애덤스에게 보낸 편지 중에서
읽은 날: 2018.12.26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30분 부터 1층에서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