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독회 한구절]『여성혐오를 혐오한다』
by 느티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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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와 관련해, 누가 생객해낸 것인지는 모르지만 '위안부'라는 명칭은 참으로 절묘하게도 지은 이름이다.
이 '위안'은 오로지 남성의 '위안'이지 '위안부'에게는 지옥의 노예노동 시간이 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생존자에 의한 증언이 등장할 때마다 '나는 위안부가 아닙니다'라고
그 호칭을 단호하게 거부하는 이들이 등장하는 것이다. p.53
우에노 지즈코 『여성혐오를 혐오한다』 은행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