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독회 한구절]『낯선 시선』
by 느티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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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목적은 여성주의를 설득하고 설명하고 주장하는것, 즉 ‘여성주의 의식화’가 아니다.
여성주의를 이해한다는 것이 곧 여성주의에 동의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페미니즘은 성별(여성성/남성성)에 대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했지만,
성별에 대한 비판만으로는 성별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그 어떠한 사회문제도
젠더나 계급, 나이 등 한 가지 모순으로 작동하는 경우는 없기 때문이다. p.14
정희진 『낯선 시선』 교양인, 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