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마주친 한 구절

[낭+독회 한구절]『코스모스』 칼 세이건

by 느티나무

  • 『코스모스』 칼 세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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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리스타르코스 이래 과학자들의 임무는 우주 드라마의 중심 무대에서부터 우리 자신을 한발씩 뒤로 물러서게 하는 것이다. 새로운 곳에 자리를 잡기도 전에 물러서기는 계속됐다. 새로운 자리에 적응할 겨를도 없이. 섀플리와 허블의 발견들을 목격했던 세대들이 아직도 우리와 지구를 공유하며 살고 있다. 인류사의 위대한 발견과 대면하게 될 때마다 우주에서 인류의 지위는 점점 강등됐다. 한 발짝 한 발짝 무대의 중심에서 멀어질 때마다 우주에서 멀어질 때마다 강등당하는 인류의 지위를 한탄하던이들이 있었다. 그리고 우리 가슴과 가슴 깊숙한 곳에는 지구가 우주의 중심이며 초점이며 지렛대의 받침목이기를 바라는 아쉬움이 아직 숨어 있다. 하지만 우리가 정녕 코스모스와 겨루고자 한다면 먼저 겨룸의 상대인 코스모스를 이해해야 한다. - p. 386

     

    * 아리스타르코스 : 고대 그리스의 천문학자(B.C.310~B.C.230). 지구의 일주(日周) 운동과 지동설을 처음으로 제창하였으며, 지구에서 태양과 달까지의 거리의 비(比)를 측정하여 19 대 1이라고 하였다. 논문에 <태양과 달의 크기와 거리에 대하여>가 있다.

      

     칼 세이건 『코스모스』 , 사이언스 북스, 2018 

    읽은 날: 2019.02.12

    매주 화요일 늦은 8시, 1층에서 낭독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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