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마주친 한 구절

[낭+독회 한구절]『양육가설』 주디스 리치 해리스

by 느티나무

  • 『양육가설』 주디스 리치 해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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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한 훈육을 하는 풍조는 독일에서 미국으로 건너가 절정을 이루었는데, 자신에게 열두 명의 건강한 아이를 맡겨보라고 주장한 그 존 왓슨의 책에서 찾아 볼 수 있다. 물론 지금까지 안무도 그에게 아기를 맡기지 않앗고, 그는 그냥 자신의 자녀 양육방식 이론이나 전파하고 다녀야 했다. 


    이를 대하는 한 가지 올바른 방법은 아이를 작은 어른으로 대하는 것이다. 아이들을 씻기고 옷을 입힐때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하라. 언제나 객관적이고 일관된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 절대 아이를 안거나 뽀뽀하지 말고 무릎에 앉히지도 말라. 반드시 해야겠다면 아이들이 잠자리에 들 때 굿나잇 키스를 하는 정도로 그쳐라. 아침이면 아이와 악수를 하고, 아이가 칭찬받을 일을 하면 머리를 한 번 쓰다듬는 것으로 충분하다. 일단 한번 해 보길 바란다. 일주일 안에 아이에게 객과적인 자세를 ㅜ치하면서도 다정하게 대하는 것이 얼마나 간단한 일인지 느낄 것이다. 그리고 지금까지 아이를 대하면서 취해왔던 감상주의적인 태도가 얼마나 어리석은 것이었는지 깨닫게 될 것이다. 

     

    주디스 리치 해리스 『양육가설』. 도서출판 이김. 2017/ 144p.~145p. 


    읽은 날: 2019.03.05 

    매주 화요일 이른 10시30분 부터 뜰아래(지하1층)에서 낭독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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