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마주친 한 구절

[낭+독회 한구절]『여행의 이유』, 김영하 _ 여행 낭독회

by 느티나무

  • 『여행의 이유』, 김영하 _ 여행 낭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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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로 다녀온 여행은 생생하고 강렬하지만 미처 정리되지 않은 인상으로만 남곤 한다. 일상에서 우리가 느끼는 모호한 감정이 소설 속 심리 묘사를 통해 명확해지듯, 우리의 여행 경험도 타자의 시각과 언어를 통해 좀더 명료해진다. 세계는 엄연히 저기 있다. 그러나 우리가 그것을 어떻게 인식하고 받아들이는가는 전혀 다른 문제다. 세계와 아ㅜ리 사이에는 그것을 매개할 언어가 필요하다. 내가 내 발로 한 여행만이 진짜 여행이 아닌 이유다.


     - 『여행의 이유』, 김영하 , 문학동네, 2019, 117쪽
     

     

    읽은 날: 2022년 8월 12일 (금) 
    *매주 금토요일 오전 11:00부터 3층 동네부엌에서 낭독회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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