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독회 한구절]『당신이 잃어버린 것』 창작집단 독
by AA희곡낭독
강준범 진돌이는?
이영혜 엄마가 밥 많이 주고 왔어. 그냥 사료를 진돌이 집 옆에다 눕혀놨어. /395쪽.
이영혜 그 꿈. 그 꿈이 이거였네.
강만대 뭔 꿈?
이영혜 내가 계속 얘기했잖아. 품에 쏙 들어왔다고. 알록달록 눈은 새까맣고, 예쁜 새가 쪼로록 날더니 내 품으로 쏙 들어왔다고.
이영혜, 말을 마치곤 강만대를 본다. 그러고는 미애의 배를 본다. /402쪽.
강만대 오늘 이 샴페인 안 마시면, 나 진짜 후회할 거 같아. 그러니까 나 말리지 마. /404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