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독회 한구절]『당신이 잃어버린 것』 창작집단 독
by AA희곡낭독회
오귀진 : 믿는 것이 전부예요. 새벽 없는 밤은 없어요. 꼭 걔가 나한테 해주는 말 같았어요. 그래서 슬프고 힘들 때마다 이 노래를 흥얼거려요. 그러면 깜깜한 마음속이 새벽처럼 환해져요. 신지루고토카스베떼 아케나이요루와...... /344쪽.
오지훈 : 나도...... 어쩔 수가 없었어.
오귀진 : 그래 어쩔 수가 없었어. 우린 모두 어쩔 수가 없었어. 근데 지훈아, 이러다간 앞으로 내 인생 영영 어쩔 수 없어질 것 같아. 우리 지훈이, 마지막으로 한번 안아보자. /350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