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독회 한구절]『정원생활자』 오경아
by 느티나무
미동조차 없는 고요한 물은 세상의 모든 것을 담아냅니다. 그 안에는 하늘이 떠 있고 구름, 나무...... 그리고 우리가 보이죠. 물속 나무가 묵묵히 자신의 모습을 비추어 보듯 우리의 삶도 가끔은 이런 비춰봄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277쪽)
언제까지나 우리 곁에 함께할 것 같은 자연은 간다는 말도 없이 어느 날 갑자기 사라져버릴지도 모릅니다. 다 잃고 나서야 우리가 무엇을 잃었는지 깨닫게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281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