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마주친 한 구절

  • 『우리 동네에 혹등고래가 산다』, 이혜령 _ 또래 낭독회

    "찬영이는 도근이가 알록달록한 고래 그림을 완성해 가는 모습을 힐끔거리며 봤다. 히죽거리며 웃는 도근이 녀석이 얄미웠다. 사실 도근이가 부러웠다. 진짜 부러웠던 건 바다에서 멋진 항해를 하는 도근이 아빠였다. 도근이는 아빠와 멀리 떨어져 있어도 늘 함께 있는 것 마냥 행복해 보였다. ..”

    등록일 : 2022.02.24

  • 『이용자를 왕처럼 모시진 않겠습니다』 박영숙_예비사서 낭독회

    "어떤 시도를 하고 어떤 시행착오를 거치더라도, 다 그럴 만한 이유가 있고 생각이 있을 거라 믿고 응원하는 우정은 우리를 용감하게 만들 것이다. 마쓰오카와 히로세, 마사키와 에모리 선생들이 그랬던 것처럼. 살면서 참 멋진 인생이라고 여겨지는 이들을 만나 우정을 나누는 일은 수평선..”

    등록일 : 2020.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