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마주친 한 구절

  • 『도넛 경제학』케이트 레이워스

    "   가정 경제의 돌봄과 살림이 인간의 안녕에 필수적이며, 화폐 경제에서의 생산성 또한 거기에 직접적으로 의존하기 때문이다. 긴축과 공공 부문 축소라는 명분으로 어린이집, 각종 동네 시설, 보육 휴가, 청소년 동아리 등에 대한 정부 지원이 삭감되는 경우가 있지만 그렇다고 해..”

    등록일 : 2024.04.11

  • 『낯선 곳에서 나를 만나다』 한국문화인류학회

    "문화변동은 사람들이 자기 주변의 자연이나 세상을 새로운 방식으로 해석할 때 일어난다. 예를 들어 호주 원주민이 새로운 신화를 만들어낼 때, 식당 주방에서 일하는 사람이 접시를 식기세척기에 좀 더 빠르게 집어넣는 방법을 고안해낼 때, 뉴기니의 빅맨이 유령에 관한 전통적인 믿음체계를 들먹여..”

    등록일 : 2023.07.26

  • 『작은 행성을 위한 몇 가지 혁명』 시릴 디옹

    "  사실 정부가 거대한 변화를 혼자 일으키기에는 역부족(또는 소극적)일 때가 많다.모든 것이 지나치게 빠른 속도로 일어나기 때문이다. 정보와 언론 기사의 홍수 속에 허우적대며공식 방문, 회의, 기념식, 기업 순회 등 바쁜 일정으로 하루를 소화하다보면정부 관료들은 어떤 ..”

    등록일 : 2020.11.17

  • 『크리슈나무르티, 교육을 말하다』 크리슈나무르티_NVC낭독회

    "  평화는 반드시 우리 자신을 이해하는 것으로 시작해야 하는데, 그것을 정부에 맞기고 조직이나 권위자가 평화를 가져오리라고 기대한다면 한층 더 큰 갈등을 낳게 될 것입니다. 사람들 사이에 끝없는 경쟁과 적대가 있는 사회 질서를 따르는 한 행복은 지속될 수 없습니다. 현..”

    등록일 : 2019.04.13

  • 『거대한 전환』

    "국가 재정과 군비 지출, 해외무역과 원자재 공급, 독립과 주권 모두가 이제는 신용과 통화에 의해 결정되는 함수가 되었다. 19세기의 마지막 25년간은 세계 시장의 원자재 가격이 유럽 대륙의 수백만 명의 농민들 삶에서 핵심적인 중요성을 갖는 현실이었다. 전 세계 사업가들은 모두 매일 같이..”

    등록일 : 2017.11.18

  • 『시민의 불복종』

    "우리는 먼저 인간이어야 하고, 그 다음에 국민이어야 하고 한다고 나는 생각한다. 법에 대한 존경심보다는 먼저 정의에 대한 존경심을 기르는 것이 바람직하다. 내가 떠맡을 권리가 있는 나의 유일한 책무는, 어떤 때이고 간에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일을 행하는 일이다. p. 29 소로..”

    등록일 : 2017.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