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마주친 한 구절

  • 『도서관을 훔친 아이』, 알프레드 고메스 세르다 _ 또래 낭독회

    "  카밀로는 이곳에 살아서 운이 좋다고 생각했다. 산토도밍고 사비오 마을의 가장 높은 곳 말이다. 여기서는 푸르른 도시와 산 전체가 한눈에 보인다. 비록 길이 흙바닥이라 소나기가 내릴 때면 노상 진창을 걸어야 하고, 수돗물은 하루 걸러 나오고, 전기는 해 질 녘만 되면..”

    등록일 : 2022.09.06

  • 『흙속의 보물 지렁이』, 최훈근 _ 텃밭 낭독회

    "이집트 문명은 나일 강 유역에서 발달했죠. 이집트 문명인들은 지렁이가 나일 강 유역의 흙을 비옥하게 하고, 자신들이 번영하는 데 큰 공헌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클레오파트라 7세 여왕은 지렁이를 신성한 동물로 지정해서 모든 사람이 지렁이를 보호하고 함부로 죽이..”

    등록일 : 2021.04.03

  • 『코스모스』 칼 세이건

    " 왜 하필 화성인가? 토성인이면 어떻고, 명황성인이라면 멋이 문제란 말인가? 하성인만 두고 그토록 열심히 궁리하고 또 그토록 열렬히 상상의 나래를 펴는 이유가 도대체 무엇일까? 그것은 언뜻 보기에 화성이 지구와 매우 유사하기 때문이다. 화성은 지구에서 그 표면을 관측할 수 있는..”

    등록일 : 2018.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