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마주친 한 구절

  • 『틀리지 않는 법』조던 엘렌버그

    "  이 얼마나 근사한 역설인가. 구조 없음의 개념을 구조화하는 새로운 수학적 반상들이 소수에 관한 최후의 미스터리를 푸는 데 도움을 줄지도 모른다는 것은.   『틀리지 않는 법: 수학적 사고의 힘』 조던 엘렌버그 (열린책들). 194쪽. 읽은 날: 202..”

    등록일 : 2023.06.28

  • 『산적의 딸 로냐』아스트리드 린드그렌

    "  로냐는 자기가 세상에서 유일한 아이가 아니라는 건 알고 있었다. 로냐는 그저 마티스 요새와 마티스 숲에서나 하나뿐인 아이였다. 로비스는 세상에는 많은 아이들이 있다고 말했다. 로냐와 같은 소녀는 자라서 여자가 되고, 소년들은 마티스와 산적들처럼 남자가 된다고 했다. 로냐는..”

    등록일 : 2023.06.27

  • 『웅크린 말들』이문영

    "  언어는 때로 선동이었고, 자주 기만이었다. 과거 그를 '산업 전사'라고 칭했던 언어는 현재의 그를 '노가다'라고 불렀다. (...) 언어를 정의하는 권력은 그와 동료들의 정체성을 극단으로 뒤바꾸며 언어를 감염시켰다. p.14 『웅크린 말..”

    등록일 : 2023.06.22

  • 『틀리지 않는 법』조던 엘렌버그(열린책들)

    "  핫핸드의 짧은 수명은 그것을 제대로 감지하기 어렵게 만드는 것은 물론이요, 그것을 반증하기도 어렵게 만든다. 길로비치, 발로네, 트버스키는 인간이란 패턴이 없는 곳에서도 패턴을 읽어 내고 실제 패턴이 있을 때는 그 힘을 과대평가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는데, 그 ..”

    등록일 : 2023.06.21

  • 『꿈꿀 권리』박영숙

    "  도서관에서 만나는 책과 자료는 경쟁에서 이기고 스펙을 쌓기 위한 도구가 아니라, 우리가 주어진 시간을 살아가는 법을 함께 배울 수 있게 해주는 매개체였다. 종종 삶이라는 숲에서 길을 잃었을 때 별이나 바람이나 물의 흐름처럼 길을 찾아갈 실마리였고, 예상치 못한 장애물을 만..”

    등록일 : 2023.06.21

  • 『비통한 자들을 위한 정치학』파커 J. 파머

    "  자기의 자아보다 커다란 실재에 대해 성찰하도록 그리고 죽음이 아닌 생명을 가져다주는 실재들과의 연결을 통해 의미와 목적을 찾는 법을 배우도록 학생들을 이끄는 것보다 중요한 교육 과제는 없다. p.205 『비통한 자들을 위한 정치학』파커 J. 파머(글항아리)&nb..”

    등록일 : 2023.06.16

  • 『꿈꿀 권리』박영숙

    "그저 제 이름을 기억하고 불러주는 사람들이 있는 도서관을 비빌 언덕으로 느끼는 게 아닐까, 하고 여길 뿐. 언젠가는 도벽으로 경찰서에 잡혀간 아이가 진술서에 '도서관에 와서 처음으로 내가 사람같이 대접을 받는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써놓은 걸 보았을 때도 그런 생각이 들었다..”

    등록일 : 2023.06.14

  • 『검은 여우』베치 바이어스

    "  이제 절망의 구렁텅이에 빠진 나는 어깨가 천근만근 무겁고 금방이라도 병이 나서 쓰러질 것 같았다. 나는 괴로운 일이 생기면 아파 버리곤 하지만, 이번에는 기를 쓰고 이모부 뒤를 쫓아갔다.  검은 여우를 구해 줄 사람은 나밖에 없는 것 같았다.   ..”

    등록일 : 2023.06.13

  • 『비통한 자들을 위한 정치학』파커 J. 파머

    "  경험이 세상을 보는 눈을 바꿀 수 있지만 그 반대도 마찬가지다. 세상을 보는 눈이 경험의 의미를 바꿀 수 있는 것이다. p.191 『비통한 자들을 위한 정치학』파커 J. 파머(글항아리)  읽은 날: 2023. 6. 9. 오늘 읽은 페이지: ~p.193 ”

    등록일 : 2023.06.09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