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마주친 한 구절

  • 『제철 행복』김신지

    " 입동  11월 7일 무렵 겨울이 들어서며 겨울나기 채비를 하는 때 입동 무렵의 제철 숙제 □ 다가올 연말 모임을 위한 선물 틈틈이 사두기 □ 올해 남은 두 달 동안 하고 싶은 일, 만나고 싶은 사람 적어보기 □ 감나무 가지 끝에 달린 다..”

    등록일 : 2025.09.05

  • 『너는 나의 중독』 극단2악장

    "형주 그래 그거야. 니 안에는 희망이나 기쁨이 아니라, 분노와 슬픔이 가득하다구! 행복을 꿈꾸지마, 너 스스로를 속이지 말라구. 형주  나는 너의 아군이야. 나는 끝까지 네 곁을 떠나지 않을 거야. 혜영  마음속에 있는 말들을 어디에다가 풀고 살아요?  태주..”

    등록일 : 2025.03.23

  • 『산적의 딸 로냐』아스트리드 린드그렌

    "  시커먼 빛을 띠고 있는 웅덩이 물위로 가느다란 달빛이 내리 비치고 있었다. 너무나 아름다웠다. 로냐는 그 광경을 보자 마음이 밝아졌다. 하나의 일로 슬플 수도 있고 기쁠 수도 있다니 얼마나 신기한 일인가! 두고 온 아빠와 엄마 때문에 슬픔에 젖어 있던 로냐는, 주위를 둘..”

    등록일 : 2023.08.22

  • 『사자왕 형제의 모험』,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_ 또래 낭독회

    "  나는 요나탄 형을 손끝조차 건드리지 않았습니다. 물론 잠을 깨우지도 않았습니다. 기쁨에 넘쳐 외치지도 않았습니다. 그저 살그머니 형 곁에 누워 나도 잠들었습니다.   - 『사자왕 형제의 모험』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창비). 139 쪽.  ..”

    등록일 : 2022.06.28

  • 『세탁소옆집』, 조윤민, 김경민 _ 낮술 낭독회

    "맥주는 종합예술이다. 브랜딩과 라벨을 통해 보여지는 시각적인 감각으로 먼저 다가간다. 그리고 그 시각적인 감각과 자ㅗ화되는 맥주라는 액체 알콜 그 자체가 주는 미각과 후각과 촉각으로 마무리된다.  『세탁소옆집』, 조윤민,김경민, 아르떼, 2020, 165쪽...”

    등록일 : 2021.12.14

  • 『상처 주지 않는 대화』 마셜 로젠버그 · 가브리엘레 자일스 _NVC낭독회

    "  우리는 자신이 감사하고 있다는 것을 상대방도 당연히 알고 있다고 생각할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이 내 마음을 모를 때가 더 많습니다. 상대가 내 마음을 알고 있는 경우는 많지 않고 감사를 거듭 표현해 주는 것을 좋아할지 모릅니다. 반대로 내 행동이 다른 사..”

    등록일 : 2021.01.09

  • 『상처 주지 않는 대화』 마셜 로젠버그 · 가브리엘레 자일스 _NVC낭독회

    "  욕구를 선물이라고 여기며 서로에 대한 기대 없이 만나야 더 많은 기쁨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는 내가 상대의 욕구를 채워 줄 수 없다고 해도 그 자체를 선물로 받아들이고 존중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 스스로 먼저 욕구를 선물로 받아들일 때 주변 사람..”

    등록일 : 2020.11.21

  •  「어린이, 책, 사람 그 만남을 위해」_예비사서 낭독회

    "책이 좋다는 것은 그저 책이 있다고 되는 게 아닙니다. 사람이 있어서 책을 읽었을 때 그 사람 마음속에 변화가, '뇌가 빨갛게 되는' 것 같은 일이 일어나 그 책이 사람에게 기쁨을 주고 지식을 늘려주는 게 독서이고, 그렇기 때문에 책은 좋은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책이 아무리 좋아도..”

    등록일 : 2020.06.11

  • 『마음의 탄생』 레이 커즈와일

    "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을 때, 우리는 자신의 몸의 일부를 잃는 것 같은 아픔을 느낀다고 말한다. 이것은 단순한 은유가 아니다. 신피질 속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반영하는 패턴으로 채워졌던 상당량의 패턴인식기들이, 그 사람이 사라졌다고 해서 순식간에 리셋되는 것은 아니기 ..”

    등록일 : 2019.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