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행성에서 보낸 잠깐 동안 최선을 다해 나 자신으로서 가족, 친구, 공동체와 세계 앞에 현존할 수 있었음을 알면서 죽는 것보다 더 깊은 영혼의 위로를 나는 상상할 수 없다. p.295 『비통한 자들을 위한 정치학』파커 J. 파머(글항아리)&nb..”
등록일 : 2023.08.04
" "날 열받게 만드는 게 뭔지 알아? 바로 지독한 위선이야! 창문 하나 없이 맑은 공기 한 점 들어오지 못하게 이 축사를 지은 게 누구였더라? 너희 족속들이잖아!" 『용감한 닭과 초록 행성 외계인』 앤 파인 (논장). 63-64쪽..”
등록일 : 2023.03.14
" 책과 이용자들의 표정을 꾸준히 읽고 소통하는 노력은 오롯이 장서에 반영되어 도서관의 서가에 내러티브를 입힐 것이고, 그렇게 한권 한권 살아난 책들은 마을에 깃들인 사람들의 삶과 호흡하며 세상에 희망을, 상상력을 풀무질할 테니까. p.70 ..”
등록일 : 2023.03.10
" 인간은 울림이다. 우리는 주변에 존재하는 수많은 떨림에 울림으로 반응한다. 『떨림과 울림』 김상욱 (동아시아). 6쪽. 읽은 날: 2023.3.8. 오늘 읽은 페이지: ~49쪽. ”
등록일 : 2023.03.08
" 내 깃털 아래 깊숙한 곳에서 완전히 다른 두 가지 감정이 싸웠다. (1) 달콤한 복수를 굼꾸며 정말 뛸 듯이 기쁜 마음. 사람들아, 그게 어떤 건지 겪어보라고! 거참, 쌤통이다! (2) 내가 겪은 것과 같은 고통을, 다른 이들도 겪을지 모른다는 공포. ..”
등록일 : 2023.03.07
" 옛날부터 읽어왔고 아이들이 재미있어하는 책을 다음 세대에게 건네주는 일은 아주 중요합니다. p.65 『어린이 · 책 · 사람 그 만남을 위해』 히로세 츠네코,마츠오카(느티나무도서관재단) 읽은 날: 2023.03..”
등록일 : 2023.03.02
" "언니, 미안한데요......" "뭐가?" 정효는 얼른 안장에 올라앉았다. "이거 우리 아빠 자전거예요. 그리고 이제 내 자전거고요." 정효가 힘껏 페달을 밟았다. 『연동동의 비밀』 이현 ..”
등록일 : 2023.02.28
" 세계적인 언어 사용 비율이나 도서관 서가를 차지하는 나라별 작품의 비율에서도 역사의 단면이 드러나는 것이다. p. 44 『이용자를 왕처럼 모시진 않겠습니다』 박영숙(알마) 읽은 날: 2023.02.23. 매주 목요일 늦은 4시 30분부터..”
등록일 : 2023.02.23
" "그럼 자전거도 그 친구 때문에 그렇게 열심히 찾는 거야?" "자전거요?" 무슨 자전거를 뜻하는지 정효가 몰라서 물은 건 아니었다. 다만 할머니가 자전거를 찾고 있는 줄은 전혀 몰랐다. ... "아니에요. 우리 아빠 자전..”
등록일 : 2023.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