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마주친 한 구절

  • 『낮의 목욕탕과 술』, 구스미 마사유키 _ 낮술 낭독회

    " 맥주가 입 안으로 들어간다.이게 또 적당히 탄산이 빠져나가, 무리 없이 주욱 들어간다. 탄산의 자극, 저항이 제압된 탓에 스르르 흘러들어간다.아무 저항도 없이 입 안으로 흘러드는 맥주를 꿀꺽 삼키는데, 이 또한 아무 저항 없이 저 안쪽까지 빨려들어간다.거슬릴 정도로 ..”

    등록일 : 2021.06.08

  • 『여성혐오를 혐오한다』

    "그와 관련해, 누가 생객해낸 것인지는 모르지만  '위안부'라는 명칭은 참으로 절묘하게도 지은 이름이다. 이 '위안'은 오로지 남성의 '위안'이지 '위안부'에게는 지옥의 노예노동 시간이 되기 때문이다.그렇기 때문에 생존자에 의한 증언이 등장할 때마다 '나는 위안부가 아닙..”

    등록일 : 2018.02.02

  • 『굿 워크』

    "젊은이들이 거부 하는 것은 이런 것들입니다.  나는 아무 의미도 없는 치열한 경쟁에 뛰어들고 싶지 않다.나는 기계와 관료제의 노예가 되어 권태롭고 추악하게 살고 싶지 않다.나는 바보나 로봇, 통근자로 살고 싶지 않다.나는 누군가의 일부분으로 살고 싶지 않다. ..”

    등록일 : 2017.11.01

  • 『자본론』

    "자유로운 노동자라 함은 두 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다. 즉 그들 자신은 노예, 농노 등과는 달리 생산수단의 일부가 아니라는 의미와, 자영농민 등과는 달리 자기 자신의 생산수단을 가지지도 않으며 따라서 생산수단으로부터 분리되고 자유롭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감상 | 자유로운 ..”

    등록일 : 2017.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