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마주친 한 구절

  • 『찰스』 한윤섭

    " 직업소개소 사장: 네 닭이. 닭이 목이 비틀려서 죽어 가면서 뿜어내는 열기가 대단하다고 하던데. 그러니 매번 그 열기에 팔을 덴 거지요. 수만 번 화상을 입은 셈이지. 그게 닭이 해코지를 한 거예요. p.34   『찰스』한윤섭 작 읽은 날: 2025.11.21. 오늘 ..”

    등록일 : 2025.11.22

  • 『증여론』 마르셀 모스

    "선善과 행복이 무엇인가를 멀리서 찾을 필요가 없다. 그것은 부과된 평화 속에, 공공 公共을 위한 노동과 개인을 위한 노동이 교대로 일어나는 리듬 속에, 또한 촉적된 다음 재분배되는 부 속에 그리고 교육이 가르치는 서로간의 존경과 서로 주고받는 후함 속에 있다. (중략) 우리는..”

    등록일 : 2025.09.30

  • 전화벨이 울린다> 이연주,『여자는 울지 않는다』中

    "민규 : 연기는 거짓감정이 아녜요. 연기는 진실된 마음을 담아요. 그래서 배우는 진실되게 살아갑니다. 그래야 관객들이 공감을 합니다.  현실에서는요? 살아가는 게 연기입니다.    <전화벨이 울린다> 이연주,『여자는 울지 않는다』(제..”

    등록일 : 2025.09.14

  • 『희한한 한 쌍』닐 사이먼

    " 로이: 걱정하지 말라구 그래. 너무 신경 쓰다간 큰일 난다구. 머레이: 역시, 여자 마음을 제일 잘 아는군. (소파에 앉는다.) 오스카: (전화에) 저 프랜시스, 이럴 때일수록 긴장을 풀고... 예?(모두에게) 프랜시스는 하나두 걱정 않는다는데. 머레이: 그래야지! p.29 『희..”

    등록일 : 2025.09.12

  • <전화벨이 울린다> 이연주,『여자는 울지 않는다』中

    "고객6 : 역시 팀장님이라 말씀이 통하시네. 저도 사업체 운영해봐서 다 압니다. 계약직들 데리고 일하기 힘드시죠. 지가 받은 만큼만 일할려고 하는데 그럼 정규직 될 수 있나요. 팀장님은 정규직 맞죠?   <전화벨이 울린다> 이연주,『여자는 울지 않는다』(제철..”

    등록일 : 2025.09.07

  • 『꿈꿀 권리』 박영숙 지음. 알마

    "공공성이 일방적으로 주어질 때는 획일적이 되어 다양성을 담기 어렵고, 대상이 뭘 요구하는지 헤아리기도 어렵기 때문에 밋밋해지기 십상이다. 반면 자발적으로 공공성을 체득하고 실천할 때는 스스로 동기를 갖고 움직이기 때문에 즐거운 배움과 능동적인 존중, 역동적인 상호관계, 자유로운 상상력이..”

    등록일 : 2025.09.02

  • <아쉬운 유산> 김재형 각색/재구성

    "차남 : 어머니, 훌륭한 아들을 둔 어머니가 되고 싶지 않으세요? 어머니 : 에고, 별로 미련 없다. 우찌 되든지 다 내 팔자다.... ...... 차남 : 포기하지 마세요, 어머니! 조금만 밀어주시면 전 틀림없이 유명한 예술가가 될 수 있습니다... 문화 사업에 투자한다고 생각해주세요..”

    등록일 : 2025.08.24

  • <안 내놔? 못 내놔!!> 다리오 포 지음 / 박준용 옮김

    "죠반니: 여자들이 슈퍼마켓을 털고, 사람들이 사고 난 트럭에서 쌀자루를 가져갈 때, 내 머리에선 소리가 났어! '모두들, 제정신이 아니다. 여기저기 이런저런 문제가 있다 해도 우리에겐 지켜야 할 법과 도덕이 있다...' .... 근데 모르겠어, 내 발은 트럭 쪽으로 가더라..”

    등록일 : 2025.08.17

  • <낯선 인연>  김다솔 작

    "한국인    생명체는 정교한 기계 같다고 생각해요....  일본인    난 오히려 컴퓨터가 살아있다고 느낀 적이 정말 많거든요. 가끔 대화도... 인간이 만든 상상할 수 없이 잘 계획된 생물. 그렇지만, 대화를 시도할 땐, 누구보다 신중해야 ..”

    등록일 : 2025.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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