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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사서 6기_소민] 컬렉션 버스킹 하루동안의 이야기☁️

작성자 : 느티나무 작성일 : 2023-08-11 조회수 : 3,465

안녕하세요. 예비사서 소민입니다!

느티나무도서관은​ 7월 24일부터 8월 7일까지

수지구청 뒷골목의 작은 가게들(어텀브루, 디어리스트, 파이데이, 마실커피, 사롱메이드, 써니스피자마켓, 찜&장, 광어나라)에 컬렉션 버스킹을 나가고 있는데요!

예비사서인 저도 8월 3일 하루 동안 버스킹을 나갔습니다.

오늘은 버스킹 현장에 대한 해보려고 합니다!

 

컬렉션 버스킹이란?

도서관에 있는 컬렉션들을 가지고 밖으로 들고 나가는 전시입니다!

느티나무도서관에는 1층에 컬렉션 서가가 따로 있으며 누군가의 질문, 일상 속 의문들로부터 나온 주제에 대한 자료들을 형식 상관없이 모았습니다.

 

www.neutinamu.org

 

이쪽에서 더 다양한 컬렉션을 확인할 수 있어요!

그럼, 본격적으로 수지구청 뒷골목으로 들어가 볼까요?????

 


 

어텀브루는 커피와 술을 같이 즐길 수 있는 카페펍입니다!

이곳에는 <레트로: 과거를 재현한 현재> 컬렉션이 전시되어 있는데요.

전체적으론 어둡지만, 인테리어의 색감이 다소 강렬한 가게 분위기 때문인지 개인적으로는 컬렉션이 가장 잘 어울리는 장소였습니다!

 

사장님께서 항상 느티나무도서관 컬렉션 버스킹 스토리를 가게 계정으로 공유해 주세요. :)

근황과 정보, 디저트 사진들도 자주 올리시니(컬렉션버스킹 게시물도 올라갔어요!) 팔로우하고 살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autumnbrew_

 

 

 

마실커피는 특히 디저트가 굉장히 맛있었던 카페였는데요!

목제 인테리어와 컬렉션 이외의 책들이 가득 쌓여있는 분위기가 인상 깊었습니다.

가게 한복판에 마실커피 굿즈도 판매하고 있어요! 미니 도끼의 존재감이 강렬합니다! yes

 

이곳에는 <AI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골목을 바꾸는 작은 가게들> <작심삼일이어도 좋아>가 전시되어 있어요! 아쉽게도 잠깐 눈 돌린 사이 한 분이 컬렉션 서가에서 책을 대출해 가셨다고 사장님께서 전해주셨습니다. 어떤 책을 빌려 가셨을지 너무 궁금해요. 

 

@official_masillcoffee

 

 

 

도착하기 전부터 같이 나온 예비사서분들이 디저트를 사 갈 거라고 하셔서 기대와 함께 방문한 사롱메이드!

3시 30분 정도 도착했더니 품절 안내문과 텅 빈 바구니들을 마주쳤습니다.

가족분들이 테이블에 앉아 음료와 빵을 기다리고 계셨어요. 슬쩍 다가가 전시대 구경하셨는지 말을 건네 보았습니다.

 

이곳에는 가게와 너무 찰떡인 <아무튼, 빵>이라는 컬렉션이 전시되어 있었어요!

전시된 책 중에서<구리와 구라의 빵 만들기>는 제가 매우 좋아하는 그림책 중 하나인데요ㅎㅎㅎ

그림책을 아이들에게 읽어주면 구리와 구라가 빵을 만들 때 흥미진진하게 바라보는 아이들의 표정을 볼 수 있답니다. :)

 

@salong_made

 

 

 

디어리스트는 가게 외관부터가 너무 예뻤던 꽃집이었습니다.

들어가니 사장님께서 꽃을 다듬고 계셨는데요! 내부도 예뻐서 그런지 저희의 컬렉션도 가게 인테리어의 일부로 보는 분들이 계시다고 합니다…surprise

도서관 컬렉션이랍니다.ㅎㅎ​

 

이곳엔 <연애편지 쓸 때> <우편함을 열어 봐, 응원을 보내두었어> 컬렉션이 있습니다!

 

@flower_dearest

 

 

 

파이데이는 시간 텀을 두고 두 번 가게 앞까지 찾아갔으나 모두 클래스 진행 중이었어요!

귀여운 향초들로 가득해서 구석구석 눈이 안 가는 곳이 없는 공방이었습니다.

저도 언제 한 번 꼭 만들어 가보고 싶어요.

 

 

이곳의 컬렉션은 <만드는 사람들> <사부작 사부작> <혼자를 기르는 법> ! 공방에 너무 찰떡인 컬렉션들이죠!

<만드는 사람들>과 <사부작 사부작>이 이름만 보면 어딘가 비슷해 보이죠?

<만드는 사람들은>은 만드는 '사람들'에 초점을 맞춰서 한 분야의 장인들, 창업자들, 예술인들이 적어 내려간 이야기나 그에 대한 모든 이야기들을 모았어요. 반면 <사부작 사부작>은 특별히 어딘가에 나가지 않아도 손으로 무언갈 만들어 내는 즐거움을 엿볼 수 있는, 조금 더 귀여운 컬렉션이에요!

 

@_pieday_

 

 

전 사실 찜앤장 광어나라, 써니스피자에서 하는 전시들이 가장 신선했어요!

해물찜, 횟집, 피자가게와 책의 조합이 상상이 가시나요?

책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을 것 같은 곳들에서 한 자리 차지하고 있는 컬렉션들이 매우 재미있어 보였습니다!

​​

 

  • 찜&장에는 <맛있게 취한 사람들> <나이 들면 원래 이런 거였어?> <왕년의 문학청년, 그들의 낭만을 위하여> 컬렉션

  • 광어나라에는 <문을 박차고: 아웃도어!> <엄마와 딸 사이> 컬렉션

  • 써니스피자마켓에는 <Keep Digging: 좋아서 파다 보니> <번아웃: 소진과 버팀 사이> <아빠도 처음이란다> 컬렉션

 

 

이 있습니다. 광어나라 사장님께서 저희를 많이 걱정해주셨어요.ㅎㅎ 더운 날씨에 이곳저곳 돌아다니는 게 많이 힘들어보이셨나 봐요. 하지만 생각지도 못했던 장소들에서 책을 발견하고, 사람들에게 말을 걸어 보는 경험은 저에겐 다소 즐거운 산책이었습니다!

 

 


 

 

하루 남은 전시! 마지막 날만큼은 여러분도 평소 가보지 못했던 곳들을 거닐어 보면서 책을 만나보는 건 어떠세요?

곳곳마다 컬렉션 카드도 있으니, 카드들을 모아보는 것도 재미있을 거예요!

 

그럼 전 다음 글로 찾아오겠습니다!

여러분 모두 더위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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