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느티나무에서는

느티나무 일꾼들 MT !!

작성자 : 박영숙 작성일 : 2005-03-22 조회수 : 6,354

언제 : 수요일(11월 28일) 밤 9시부터 새벽까지 어디서 : 도서관에서 누가 : 느티나무일꾼들 전체 모임을 가집니다 어디 공기 맑은 곳을 찾아 아이들이랑 별이라도 보고 오고 싶었지만 좀 더 많은 사람이 함께 할 수 있도록 도서관에서 모이기로 하였습니다 이번 모임에서는 그동안 나누고 싶었던 여러 가지 문제들을 좀더 깊이있게 이야기해 볼 수 있도록 '될 수 있으면' 아이들은 집에 재워놓고(부군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늦은 시간에 모이기로 하였지요 느티나무가 문을 연 지 1년하고도 10개월째.. 그동안 무엇 하나라도 힘이 되려고 일거리를 찾으시던 분들 그 귀한 손길이 하나 둘 모여 이제 30명도 넘는 든든한 일꾼들이 도서관 살림을 함께 맡고 있습니다. 한 자리에 모여 얼굴 보며 마음 나눌 기회를 갖기 어려워 늘 안타까운 마음이었는데, 드디어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도서관의 그 많은 일들을 누가 어떻게 감당하고 있는지도 둘러보고 서로의 수고를 격려하며 힘을 얻을 수도 있을 겁니다 첫 순서는 도서관 활동에 대한 부서별 소개와 토론입니다 책임을 맡고 계신 분들이 그동안의 활동 내용과 함께 논의할 문제들을 정리해 토론을 진행해주실 거예요 (사서업무, 자료관리, 수서(자료구입), 행사/소모임, 작은도우미, 방과후공부방) 그리고, 가장 중요한 시간! 각자 느티나무의 활동 경험을 토대로 우리 현실에서 도서관이 갖는 의미와 해야할 일에 대해 생각해보려 합니다 우리 아이들의 삶과 교육 환경에서 도서관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 지역사회에서 도서관이 어떤 형태로 공동체의 한 부분을 담당할지, 주부로, 어머니로, 여성으로, 한 인간으로, 우리 개인의 삶과 도서관을 통한 사회적 활동을 어떻게 진취적으로 이끌어갈지. 정말 많은 이야기가 기대됩니다. 지금 특별히 업무를 맡고 계시지 않더라도 책을 빌릴 때마다 서가의 책들을 꼼꼼히 정리해주고 가시는 분들, 별난 먹을거리라도 생기면 싸들고 와 나눠주시는 분들, 좋은 날이면 한두 권씩 새책을 사들고 와 전해주시는 분들 모두 함께 자리할 수 있도록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느티나무는 우리들 스스로 만들고 꾸려 가는 우리들의 도서관입니다‚ ^^ 모임 공지가 너무 늦어 죄송합니다. 오늘도 서울에 다녀오느라... (부지런한 자료부에선 먼저 안내글을 올려주셨네요, 감사!!) 오늘, 또 다른 곳에서 같은 뜻과 열정으로 열심히 활동하고 계신 분들의 모습을 확인하고 왔습니다. 얼마나 반갑고 힘이 나던지.. 궁금하시죠? 내일 모두 전해드리겠습니다~ (2001.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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